정말 게시판에 많은 질문들이 있어서 감히 물어보기가 죄송스러울 정도입니다;;;
이 좁은 한국땅에 만화기자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과 만화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새삼 놀랍기까지 하네요.
본론에 들어가자면,
저는 이번에 공채 모집 하는 출판사의 만화기자부분에 지원해보고자 하여 알아보던중 여기 발길이 닿았습니다...
어렸을 땐 밥쫄쫄 굶어도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던 당찬 아이도 십년이 지나니 어느새 현실과 타협하며 사는 그저 그런 어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정말이지 질문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오나, 연봉을 궁금해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이런 문제는 정말 송구스런 질문이 아닐 수 없는지라 감히 묻기도 죄송스럽지만 용기를 내어 질문드립니다..
일본어와 플러스 알파로 영어 실력을 이 정도(만화 기자 지원 자격과 비슷)로 요구하는 일반 중소기업의 연봉은 제가 알기론 실력(대충 JPT+토익=1700점 이상 기준)과 역량에 따라 초봉 2000중반대에서 3000만원 사이 정도 입니다...
여러 취업 사이트의 정보에 의하면, 잡지사의 연봉은 이러한 평균에는 못 미친다고 알고 있는데, 저 연봉과 근소한 차이인지 아니면 굉.장.한. 차이인지 궁금합니다...
2000을 넘지 않는다는 게 2011년에도 현실인지 어떤지요...
개인적인 사정이긴 하지만 지방 사는 사람으로서 물가 비싼 서울에 가서 자립하기란, 엄청난 용기와 현실적 여건이 충족되어야만 하는 일이기에.. 역시 신중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상식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일반 기업에서 보는 상식 시험은 그야말로 사회 정치 경제 문화를 총 망라하는, 즉 신문을 꾸준히 읽어야하는 상식이죠.
여기서 말씀하시는 상식도 그런 선의 상식이라고 여기면 되는걸까요? 아니면 생활 상식이나 만화 상식에 더 가깝나요.
짧게 끝내려고 했는데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 글을-게다가 민감한 주제를;-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토끼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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